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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의 끝자락, 소래포구

20여일의 축제가 끝나고 잠깐 휴가를 내어 친구들과 당일치기로 소래포구-대부도-오이도를 다녀왔다. 갑자기 몰아닥친 한파에 여행의욕이 급저하되었지만 원없이 바다를 보고, 아름다운 왕새우와 조개구이를 음미하며 자연의 경이로움에..

유니클로 캘린더

유니클락을 만든 유니클로에서 최근에 캘린더도 기획했나보다. 이런 식의 캠페인 너무 좋다. 특히 자기 마음대로 도시를 바꿔 설정할 수 있는 기능이 있어 마음에 든다. 특정한 도시를 그리워하는 여행자 (혹은 여행을 떠날 사람, 여..

미야지마, 물 위의 문

히로시마 근처 미야지마의 이츠쿠시마 신사의 문. 일본 3대 절경 중 하나란다. 관광객만 조금 적었으면 좀더 고즈넉하게 즐길 수 있었을 법한 섬. 맹렬히 추격하여 내 손에 쥔 종이책자를 뜯어먹으려는 사슴들을 쫓아내느라 살짝 애..

몽골 고비 사막의 수상한 6인

작년 여행 중에 하이라이트를 꼽으라면... 아마 인도 바라나시와 라오스 돈뎃, 그리고 몽골 고비사막 투어가 되지 않을까 싶다. 한국인 사장이 운영하는 UB게스트하우스에서 짜준 팀으로 7일 동안 고비사막을 여행했는데, 출발할 때..

달콤한 고독 - 빠이

백년만에 올리는 포스팅 (ㅠ_ㅠ). 그나마 재촉해주시는 이웃분들이 있어서 밍기적 밍기적 손가락을 움직여본다. 감사하다. 이 놈의 축제만 그렇게 바쁘지 않았어도... 오늘은 빠이에서의 이야기. 태국 다녀온 이들이 하도 '빠이'..

뜨겁게 설레이는 바라나시의 일주일

0. 보드가야에서 다섯시 기차를 타고 도착한 바라나시. 인도에서 아무 데도 못 가도 꼭 가야만 한다고 별렀던 곳이 바라나시다. '모든 도시보다 오래되었고 그 역사보다도 더 오래된' 곳이라 마크 트웨인이 얘기한 것처럼 이 곳이..